최근에는 정보글(?)을 제외하면 거의 일상글을 쓰지 않은지 오래되어서 아무런 목적 없는 글을 한 번 작성해본다.
순수 일상글은 2월달 이후로는 없는 수준ㅋㅋㅋ 예전에는 일상글을 일기처럼 스르륵 써내려갔던 것 같은데, 아마도 요즘은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쓰는 대신에 진짜 일기를 쓰기 때문인 것 같다. 블로그에 일상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정보성 글을 작성하고, 순수한 삶에 대한 감성은 수기로 작성하는 일기장에 기록한다.
거창해보이지만 일기장에 정말 별 얘기는 안 쓰는 것 같다. 고3 때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장 한 권을 정말 대학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쓰게 생겼다는 점이 가장 레게노인점, 이런 생각을 블로그에 쓴 것만 해도 몇 년 되었다는 점...
'바텀은 지옥이다'따위의 이야기도 일기장에 쓰여있다. 요즘 삶은 학교에서 인생의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가끔 꽤 자주 게임을 하며 정신을 수복하며 사는 것 같다.
휴학 마렵다는 말이 입에서 떠나가질 않는다. 계절학기를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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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5월 말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