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오랜만에 고등학생 때 친구들을 만나러 부평에 갔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다들 늦게 오는 거다.
그래서 여권 사진이 필요한 김에 근처 사진관을 찾아보았다. 사실, 외국에 살다 보면 정말이지 사진이 아쉬울 때가 많다.
미국이나 싱가포르, 벨기에 할 것 없이 증명 사진이나 여권 사진을 진짜 못 찍는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진도 마음에 들게 찍어준다.
아무튼 퀄리티가 많이 다르다. 참고로, 예전에는 포토샵을 할 줄 아는 사진관에 가려면 홍대나 부평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다.
그때는 인터넷 5대 얼짱 중 하나인 구혜선이 부평역에서 증명사진을 찍기도 했었다. (그때 찍은 증명 사진이 사진관에 붙어 있었다.)
그래도 시대가 발전했으니 어느 사진관에 가도 포토샵을 다 해주나 싶었다. 그런데 벨기에 가려고 여권 사진 찍으러 거주하던 곳 근처 사진관에 갔는데..
거기는 포토샵을 안 해주는 거다. 뭐, 덕분에 아직까지도 포토샵을 해주는 사진관에 가려면 홍대나 부평에 가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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