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에 첫눈이 왔다.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쌓여 있길래 눈이 왔나 생각하다가 밖으로 나가보았다.
밖에 나가보니 바닥에 얼음이 깔려 있었다. 2024년 11월 21일. 이게 참 가을인지 겨울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튼 낙엽과 얼음을 동시에 보자. 곳곳에 이렇게 눈이 조금씩 쌓여 있었다.
눈이 쌓인 게 맞다면 첫눈이었다. 벤치 위에 깔려 있는 얼음도 보자.
여기에는 도저히 못 앉겠다 싶었다. 바닥에도 있다.
이게 진짜 눈인가 얼음인가 헷갈리는 와중, 그나마 진짜 눈처럼 보이는 걸 발견했다. 차에도 눈이 깔려 있다.
이런 모양의 눈은 보통 눈이 내렸다가 녹는 중에 얼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차의 지붕에 쌓인 얼음도 보자.
이것도 마찬가지다. 이것도 눈이다.
아무래도 새벽에 눈이 내렸는데 그걸 보지 못한 듯했다. 몇 달 동안 편의점 앞 주차장에 있었던..공사 중에 나온 것들을 담는 트레일러 같은 것이다.
벨기에의 겨울은 영하로 잘 안 내려가는데, 온도를 보니 최저 온도가 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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