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
S. 루이스는 신존재증명 중 도덕론적 논증을 자주 활용하였다.
그리고 신존재증명 중 나에게 가장 설득력이 있었던 것이 바로 이 도덕론적 논증이었다. 도덕론적 논증은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에게 있는 선과 악이 실재한다는 관념은 어디에서 오는가? 선과 악이 구분된다고 하는 관념 곧, 선과 악을 나누는 기준이 있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루이스는 이것이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철학과 종교에서는 사실 이것이 잘 가능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의 경우는 선과 악에 대한 개념 자체를 없애는 쪽에 가깝다. 선과 악을 주장한다면 오히려 변질된 불교라거나 혹은 타락한 불교라고까지 주장하기도 한다.
선한 신과 악한 신이 있어 모든 것이 이 두 신의 대립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굳이 선한 신을 따를 필요가 없다. 즉, 우리가 악한 신을 따른다고 하면 우리의 악한 행동이 굳이 악이라고 정의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니까 두 종류의 서로 상반된 선이 있을 뿐,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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