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총신 신대원을 다니면서, 그리고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느껴졌던 사람들이 있다.
사영리를 유일한 복음이라고 말하며, 사영리를 총신의 복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었다. 다시 말해, 복음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어떻게 총신에서 가르치는 건 못 배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물론 정 반대로, 사람들이 복음을 모른다며 한국 교회의 99%에는 복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는 했다. 이런 사람들 역시 안타깝게 보이기는 했지만, 복음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사영리만 붙잡으면서 그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는 정말 한숨이 나오곤 했다. 2.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갑자기 새로운 신학을 공부했다며 돌변하고는 한다. 칼빈주의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칼빈주의는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허수아비 논법을 펼치는 것이다.
그걸 볼 때마다 말에서 무식이 뚝뚝 떨어지는데 일반 성도들은 그것을 모른다는 게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원문링크 : 칼빈주의를 오해한 칼빈주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