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친구들과 부산에서 에어bnb를 사용하는데, 사흘을 머물러야 하는데 수건이 한 사람당 하나씩 밖에 없고 또 이불이 모자랐다.
샴푸도 다 떨어져갔다. 그래서 늦은 밤이었지만 집주인에게 연락하니, 지금 올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쿨하게 (정말로 쿨했다) 알겠다고 했다. 아무튼 다음날 필요한 물건들을 채워주기로 해서 그렇게 알고, 아침에 밖에 나갔다 저녁 때 들어오니 식탁 위에 과자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거기다 과자 위에는 포스트잇으로 “뇌물”이라고 적혀 있었다. 2. 아래에는 포스트잇의 전문이다.
사실 화를 낸 것도 아니고 화가 난 것도 아닌데 와서 보니 노여움을 풀라며 과자들이 있어서 즐거운 당황을 하게 되었다. 비록 나는 맥주를 마시지 않지만..
아무튼 뇌물.. 3. 뇌물은 항상 나쁜 걸까?
뇌물은 물론 나쁘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위의 경우처럼 서비스에 불과할 수가 있다.
사실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하는 걸 뇌물로 표현할 수도 있다. ...
원문링크 : 귀여운 뇌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