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반 지성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답답하다고 느낄 때가 너무도 많다.
심지어 자기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어떤 모순을 일으키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논의를 포기하게 될 때도 많이 있었다. 반 지성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에 대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은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별히 신학은 너무도 관념적이니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기독교를 망가트린 것은 플라톤이니 플라톤의 뒤를 이은 어거스틴이나 칼빈의 신학을 왜 굳이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것 또한 들어보았다. 즉 이 사람들의 주장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ㄱ. 신학은 관념적이고 우리의 삶에 연관이 없으니 논의할 가치가 없다.
ㄴ. 성경만 봐라.
그 외의 것들을 왜 굳이 보려고 하느냐. 사실 이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왜 이렇게 주장하는지도 나름 이해할 수 있다. 이 사람들은 근본주의 때문...
원문링크 : 반 지성주의와 신학무용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