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는 본질과 비본질이니 이데아이니 이야기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본질 비본질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는 것도 없으면서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실 본질이나 비본질에 대해서 잘 모르고 헛소리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헛똑똑이라고 부른다.
자기 현실에 상관 없는 이론으로 무장된 상아탑 혹은 자기 혼자만의 세계인 이데아에 갇혀서 탁상공론처럼 사람을 혹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내뱉는다. 비본질로 보이나 사실은 본질처럼 중요한 것도 있는 법이고, 본질만 열심히 쫓아가는 것처럼 보이나 정작 되돌아보면 자기 혼자만의 독단을 제외한 모든 본질을 잃어버린 경우도 너무 많다.
물론 이런 것은 알려준다고 교정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흐른 뒤에 스스로 돌아보고 부끄러워 하게 될 뿐이다. 나고 겪었고, 겪고 있고, 또 겪을 것이지만, 성경의 말처럼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혹은 먼저 겪은 선배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부끄러운 일이 ...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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