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우 전쟁은 이제 에너지 패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 싸움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러시아 에너지 없이 유럽이 버틸 수 있는가, 여부가 전쟁의 지속성을 판가름할 것 같다.
유럽은 에너지 문제로 분열되고 있다. 과거 남유럽 문제로 유럽이 쪼개질 상황이었으나 봉합되었다.
그러나 이번 파고는 그때보다 더 높다. 이탈리아는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가장 높다.
드라기 총리가 사퇴했다. 극우 친 러시아 정권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도 이미 마크롱 입지가 좁아졌다. 의회 다수당 자리를 잃었고 극우 친 러시아 세력이 득세했다.
영국도 총리 낙마했다. 바이든도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이처럼 러-우 전쟁은 정치지형을 급변시키고 있다. 유럽인들은 전쟁에 점점 신물을 내고 있고, 기후변화 같은 이야기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 헌신짝이 되었다.
전쟁은 소강국면으로 가는 중이다. 러시아는 휴전을 제안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아직 이에 응할 생각이 없다.
러시아는 전쟁 목적을 거의 달성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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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에너지 시장 헤게모니를 누가 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