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날씨가 무더웠습니다. 올레길 7코스는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힙니다.
김녕에서 월정리 구간, 애월에서 한림 구간도 걸어봤지만 역시 외돌개에서 월평 구간은 풍경이 다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만일 올레길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이 코스부터 걸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전 구간이 어렵다면 외돌개에서 법환포구 정도만 걸어도 환상의 바닷길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바닷바람이 불었고 코스 중간중간에 나무 그늘이 있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총 19킬로를 걸었습니다. 칠십리시 공원에 차를 세우고 월평 약천사까지 완주했습니다. 5시간 소요.
중간에 우회해서 시간을 허비한 것을 제외한다면 4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날이 더워지면 올레길은 걷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봄, 가을이 좋겠네요. 수봉 소공원 앞에 할머니가 운영하는 쉼터에서 전복, 소라, 멍게 한 접시를 먹고 쉬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범섬 풍경이 좋았습니다. 거북이?
범섬입니다. 고래 같지 않나요?
올레꾼들이 바위 표면에 돌을 ...
원문링크 : <서귀포 일기> 외돌개에서 시작하는 올레길 7코스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