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공진항에서 두식이와 윤혜진이 벌이는 알콩달콩 사랑 밀당이 재미있습니다. 두식이가 읽고 있는 시집이 김행숙의 <에코의 초상> 입니다.
여기에 '문지기' 라는 시가 나옵니다. 문지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내 직업이다. 당신의 목적을 부정하는 것이 내 직업이다.
다음 날도 당신을 부정하는 것이 내 직업이다. 당신을 부정하기 위해 다음 날도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내 직업이다.
그 다음 날도 당신을 기다리다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내 직업이다. 그리하여 나의 사랑을 부정하는 것이 나의 직업이다.
나의 천직을 이유로 울지 않겠다, 라고 썼다. 일기를 쓸 때 나는 가끔 울었다. * 혜진..........
갯마을 차차자 - '당신의 목적을 부정하는 것이 내 직업이다.'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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