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914일 30개월 육아일기 오늘은 아이랑 하원후에 도서관에 가서 같이 책을 봤다. 집 근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어제 처음으로 정회원으로 등록했는데, 어제는 체험하는 곳에서 마트 놀이도 하고 오늘은 책보러 달려갔음.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데 진작 좀 다닐껄 그랬쥐. 30개월이 되고 나서는 자기 의사 표현이 더 분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 영상 노출이 되고 나서 책은 안 보길래 억지로 보게 하지는 말아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여기 데리고 와서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한권씩 쏙쏙 빼와서 본다.
그 모습이 예뻐서 한컷 남겼음. 내가 읽고 싶었던 하은맘 책이랑 푸름이 책도 잠깐 앉아서 봤다.
예약제로 하루 한시간 이상은 열람할 수 없기에 잠깐 앉아서 삼십분 정도 책을 봤으려나. 그 잠깐 동안이라도 아기랑 나랑 좋아하는 책을 나란히 앉아서 보고 있으니 뭔가 뭉클했음.
자주 와야겠다고 느낀게 여기에서는 아기도 책을 참 잘 보고~ 나도 보고 싶었던 육아서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30개월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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