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해설사] 점자의 세계로 빠져들다.

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현장영상해설사 첫 수업 어땠냐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대만족입니다.

수업은 실제 시각장애를 앓고 계신 선생님께서 진행을 하셨어요. 첫 시간인만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각장애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불편할 거 같다..무서울 거 같다..

저한텐 시각장애라는 게 생각보다 낯설었습니다. 시각장애의 정도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합니다.

중심시야가 상실된 경우, 시야 일부분이 상실된 경우, 아예 안보이는 경우..등등... 시각장애가 어떤건지 배우고 또 점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짜잔! 신기하죠?

점자..은근 어렵습니다. 송곳같이 생긴 걸로 꼭꼭 찍어서.

제 이름을 써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해 1교시 이론수업이 끝나고 2교시에는 실습수업이 이어졌는데요.

시각장애인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안대와 케인(흰 지팡이)를 착용하고 교육장에서 근처 공원까지 걸어갔습니다.

후,,, 정말..정말 무섭더라구요.. 앞이 안보여서 구부정 걷고 있으니 선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