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는 곳 그곳에 또 다른 멋이 있다. 이번여름 휴가는 이런 곳은 어떨까?
강원도 양구, 보물의 이름은 두타연이 바로 그런 곳이다. 한국전쟁 후 60여 년 동안 인간의 손때를 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두타연을 예전엔 민통선 안에 있어서 민간인들이 들나들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2004년 자연생태관광 코스로 개방되었다.
탐방은 두타연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다.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바위 사이를 헤집고 떨어지며 형성된 높이 10m의 폭포와 폭포 아래 너른 소를 일컫는다.
바위 뒤에서 수줍게 낙하하는 폭포도 아름답지만, 수심이 최대 12m나 되는 수정같이 맑은 소에 비친 파란 가을 하늘과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폭포 주위를 병풍처럼 에워싼 암석도 두타연의 풍치를 더한다.
철조망 아래 물줄기는 흐르고 분단, 이산가족 등 슬픈 역사가 6·25 전쟁의 상흔으로 남아 있지만, 반면 전쟁이 남긴 철조망과 지뢰밭이 아름다...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오지를 찾아서... 올 여름 휴가지는 바로 이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