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5코스 - (6) 넙빌레, 공천포 올레우체국 그리고 예촌망


제주올레 5코스 - (6) 넙빌레, 공천포 올레우체국 그리고 예촌망

왠 아이가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 위미 해안가에 자리잡은 <건축학개론>세트를 지나면... 푸르고 까만 바당올레길이 우리를 반긴다.

한라산으로 부터 흘러내린 용암을을 바다 파도가 식히고 때리고 다듬어서 만든 자연의 조각품... 저너머에는 섭섬(숲섬)이 이제 제법 커다랗게 보이고...

지도를 확인해 보니 올레5코스 절반 정도 걸었다. 뾰죽뾰죽한 현무암 바위들이..

마치 작은 해금강에 온 듯한 풍경이다 왼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오름... 작은 소나무 숲이 보이는데...숲을 이룬 부분이 예촌망이다.

바닷가에 접한,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진 자그마한 오름이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숲속에 이쁜 건물은 꼭두문화 연구소...

무슨 연구를 하는 곳일까? 담쟁이 이파리 아기손바닥 처럼 손을 펼치고 있는 초록 담장그늘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간다 황금빛으로 여물 수확을 기다리며 무럭무럭 익어가고 있는 녹색 밀감밭 사이로 올레길은 이어지고...

천연 파라솔처럼 하늘을 가린 커다란 야자나무... 야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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