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1코스 - (2) 모슬봉 둘레길 그리고 모슬봉 숲길


제주올레 11코스 - (2) 모슬봉 둘레길 그리고 모슬봉 숲길

모래, 모살 그리고 모슬봉 모슬은 제주말의 모래를 뜻하는 모살에서 나온말 이라고 한다. 그러면 모슬봉은 모래산??

동일리 암반수 마농 마을에 들어선다... 마농??

설마 오페라 마농[Manon]을 이곳에서???? 마농 마을의 길가엔 초록을 감득 품은 버들강아지가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채 흔들 흔들...

올레 11코스는 대정여자고등학교 옆을 지난다 수확을 끝낸 밭엔 비둘기들이 앉아서 마지막 이삭으로 만찬을 즐기고 있다. '마농'은 아마 제주에서 마늘을 일컫는 말인 듯하다 이곳 대정마을의 암반수로 농사지은 마늘을 '대정 암반수 마농' 이라는 이름을 붙여 전국에 시판한다고 한다 푸름이 가득한 벼들을 바라보며 서 있는 수수 몇그루가 마치 어린 자식을 돌보는 부모같이 울타리가 되어 지켜보고 있는듯...

대정여고 건물을 돌아서면 본격적으로 모슬봉 둘레길로 향하는 길목이 나타난다 모슬봉... 해발 180.5m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원추형 모양이며 정상부는 모슬봉이라고 부른다.

모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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