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3코스 (2) 쇠소깍에서 집으로


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3코스 (2) 쇠소깍에서 집으로

청록색 바다 맘가득 스며들다 제주올레 5코스의 종료점이자 6코스의 시작점인 쇠소깍은 얼마 전부터 많은 여행자들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한 곳이란다. 육지의 깊은 산 계곡에서나 봤음직한.....

짙은 푸르름이 있는 물색..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용천수'인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에메랄드 푸른 빛으로 웅덩이를 이루고 있는 곳...

그리고... 투명한 그 웅덩이와 그것의 주위를 호위하듯 감싸고 있는 회백색 기암이 이루어 낸 절경을 천천히 산책길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의 천혜비경...

언뜻 보면 단지 맑은 계곡물로만 보이는 쇠소깍의 물웅덩이는 사실 쇠소깍 주변의 바위틈새를 포함해 웅덩이의 여기저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와 인근 바닷물의 혼합물이라서 색이 이렇게 고운 옥빛이란다. 그렇게 섞여 있으면서도 '탁하지 않고' 한없이 맑은 쇠소깍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쇠소깍은 또한 '비경'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멋진 기암'들이 둘레에 병품처럼 쳐져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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