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0코스 - (7) 송악산 해안절벽과 절울이


제주올레 10코스 - (7) 송악산 해안절벽과 절울이

푸른바다, 초록해송 그리고 하얀파도 10코스를 걸어가는 내내 수평선을 따라 눈에 들어오는 형제섬이 시야에서 사라질 즈음... 송악산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은 송악산으로 들어가는 길목... 베이스 캠프(?)

ㅋㅋㅋ 식당도 많고 넓은 주차장도 있다. 송악산은 다른 오름과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99개의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99봉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선조 34년(1601) 안무 어사(安撫御史)가 되어 제주도에서 일어난 길운절역옥(吉雲節逆獄)을 다스린 암행어사가 이곳을 지나며 지은 시가 기념비 아래 새겨져 있다. [송악산과 99봉] 옛날부터 이곳을 영주라 했는데 산은 바다가 에워싸고 가히 놀만도 하네 높이 솟은 노대는 만흉위에 서있고 구름위에 솟아난 골석들은 천년이 다 지났네 피리부는 달방에 선녀를 만났으니 봄바람 언덕 넘어 신기루에 불어오네 표구히 우화함을 이제야 알았으니 공중으로 날아들어 봉래구로 가볼거나 [어사 김상헌 시] 어사 김상헌이 걸었던 올레 10코스 길은 해암절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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