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산 일출을 기다리며 주님을 찬미하다


시나이산 일출을 기다리며 주님을 찬미하다

'주님이 너희를 이 산에서 기다리신다' 나는 주님이며 모든 인간의 하느님이다. 무엇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냐?

- 예례미아 32,27 -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새벽 1시다.

섭씨 40를 넘는 한낮의 더위를 피해 새벽 등반을 하기로 하였다. 1시 반까지 집합이기에 로션과 썬크림만 바르고 손전등에 건전지를 넣어 확인해보고 생수병, 초코렛, 과자, 사진기, 장갑을 가방에 넣고.... 내가 알아본 정보로는 눈썹이 날릴정도로 춥다고 하기에 두툼하게 오리털 파카까지 입고나갔다.

팀장과 가이드가 바람을 막을 수있는 잠바만 하나 더 걸치라고 해서인지 파카입은 사람은 나 혼자였다. 팀장이 올라갈 때 더울거란다.

버스안에서 더워서 티 하나를 벗었다. 오늘날 시나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은해발 1500m 지점에 위치한 성 카타리나 수도원에서부터 오르기 때문에 실제로 걷는 거리는 약 800m 정도이란다 대부분 낙타길로 오른다 '차동엽신부의 맥으로 읽는 성경 그 현장을 가다' 4일째 여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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