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뽁강을 넘어서] 야뽁강은 부족국가 시혼과 옥을 가로지르던 강으로 요르단강 동부 지류중의 하나이다. [요르단강의 지류인 야뽁강] 야곱에게 있어서 야뽁강(Jabbok River)은 단순한 지형적 경계가 아니라 그의 정신적, 영적 세계를 가로지르는 경계...
그의 운명에 대한 인간적 집착과 신앙 사이를 가로지르는 경계이다. [야뽁강, Jabbok River] 신화나 역사에서 강을 건넌다는 것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스 신화에서 스틱스강을 건넌다는 것은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 감을 의미하고, 로마 역사에서 시저가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말은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야곱에게 있어서도 야뽁강을 건넌다는 것은 그의 생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감을 상징한다.
[야뽁강, Jabbok River] 야뽁강을 건넘으로써 과거를 상징하는 야곱이라는 이름을 벗어버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 야뽁강을 건넌 다음 야...
원문링크 : 집념의 사람, 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