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리나 호숫가에 자리한 이탈리아에서의 첫 숙소에 체크인을 마친 다음, 간단하게 짐 정리를 하고 나서 미수리나 호수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 샬레를 나서면 산허리에 아직도 겨울의 잔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코르티나 담페초 지역에 우뚝 서 있는 소라 피스 그룹(Sorapiss Group)의 산봉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미수리나 주변 여행을 위하여 샬레 스타일의 아파트에 예약을 했다. 침실 위주로 구성된 호텔보다, 주방이 있고 내부도 넓고 깨끗하여 좋았다.
카디니 디 미수리나를 바라보며 걷는 길... 우리가 예약한 숙소 바로 앞에서 미수리나 호수 둘레길이 시작된다.
정면으로 보이는 두 개의 봉우리만 보이는 산은 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트레 치메(Tre Cime)의 모습이다. 그리고 산책길 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카디니 디 미수리나(Cadini di Misurina)로 꼭대기의 뾰죽뾰죽한 봉우리가 예술인 산이다.
호수 건너편 커다란 구름 모자를 쓰고 있는 산은, 이곳으로 올 때 우리의...
원문링크 : #012. 미수리나(Misurina) 호수 둘레길,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