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진해 여좌천, 3월의 마지막 날 벚꽃 엔딩...


#04. 진해 여좌천, 3월의 마지막 날 벚꽃 엔딩...

2023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 날 아침... 우리는 서둘러 진해 여좌천 벚꽃길 여행을 떠났다.

진해 여좌천 벚꽃길의 시작은... 이곳 임지교(林之橋)라는 다리 위에서 부터인데...

'여좌천의 진입로이며 벚꽃과 주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붙여진 교량 이름'이라고 한다. 집주변의 공원에도 벚꽃이 이미 활짝 피어있기 때문에 여좌천 벚꽃이들이라고 별다른 게 뭐가 있을까?

하며 왔는데... 벚꽃의 수준이, 아예 급이 다른 격이다.

집주변 벚꽃이 라이트 급이라면, 여좌천 벚꽃은 슈퍼 헤비급 벚꽃길이 펼쳐지고 있다. 여좌천 벚꽃길은, 여좌천을 중간에 두고 길 좌우로 펼쳐져 있는데...

군항제 기간에는 일방통행으로 내려가는 길은 여좌천 하류 방향 오른쪽 길을 이용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발 지압 장 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내려 가면서 연분홍빛 구름 같은 벚꽃을 먼저 눈으로 만끽하며 가슴속에 담는다.

언제 보아도 탐스럽고 어여쁜 벚꽃 송이들... 진한 핑크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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