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0월 중순에 접어든 어느 멋진 날 아침... 문득 펠릭스가 "우리 가을 단풍 구경하러 설악산 갈까?"
하고 말을 던진다.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은 커녕 장거리 국내여행도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던 차에...
"그래~" 하고 대답하고 주섬주섬 간단한 짐을 챙겨 이번 가을 단풍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어둑어둑한 밤이 찾아와 있었다.
예약해둔 숙소에 여장을 풀고 설악산에서 첫날을 맞이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끝내고 차는 숙소에 주차해 두고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차도에는 이미 설악산 국립공원을 향해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걸어가는 길 왼쪽으로는 아주 큰 둥근 몽돌들이 시냇물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이 개천은 설악산에서 발원하는 쌍천(雙川)이라고 불리는데... 동해바다를 향해 속초 해안쪽으로 흐르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면 공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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