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표 시래기로 만든 정성가득 시래기된장국


시어머니표 시래기로 만든 정성가득 시래기된장국

매년 설날.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서 김장 다음으로 꼭 만들어 두시는 게 있습니다.

바로 "시래기" 입니다. 그런데 작년 봄부터인가 시아버지께서 편찮으시게 되면서 어머니 혼자서 하시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조금씩 힘에 부치시게 된거죠. 그래서 밭에서 무우 뽑아서 일일이 시래기로 만드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딸 셋에 아들 하나. 네.

그 아들 하나가 바로 애들아빠입니다. 크던 작던 뭐든 저희를 제일 많이 주세요.

지난 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쩌면 내년 설에는 항상 맛있게 먹던 시아버지 시어머니 손으로 만들어주신 시래기를 더는 맛보기 힘들 것 같아 흔적남겨봅니다.

대단한 조리과정은 아니지만 저희 네식구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재료 시래기 멸치육수 된장 고추가루 들깨가루 다진마늘 다진파 다진청양고추 국간장 소금 시래기 줄기부분에 있는 껍데기는 제거해주는 게 씹는 식감이 더 부드럽고 좋습니다.

물기를 짠 시래기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고추가루 1 된장 1 ( 한숟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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