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보습제 아토피 피부염(이하 아토피) 환자들의 생활 지도를 하면서 유독 설득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보습제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아토피가 생기면 각질세포가 변형되어 정상 피부보다 미세한 틈이나 균열이 많이 생겨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고, 건조함이 심해지면 가려움도 심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건조함이 완화가 되어 가려움이 덜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토피 환자들은 보습제를 과도하게 많이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가 촉촉해 보이고 가려움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chezbeate, 출처 Pixabay 하지만, 보습제를 많이 바르면 피부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피부 자체의 수분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비유컨대, 한 달 생활비 1,000,000원이 필요한데 누군가가 계속 2,000,000원, 3,000,000원을 주면 굳이 내가 돈 벌 필요가 없어지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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