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이번주 평일 5일동안 집에 온전히 붙어 있던 날이 하루가 없다. 동생이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며 3박 4일동안 풀빌라 & 펜션 여행 정읍 엘리스테이는 고급스러움이 역대급 다음날은 여수.
우리의 두번째 여수 여행은 역시나 흐림. 가는 길에는 비도 한두방울 떨어졌다.
주간 일기니까 투정을 좀 해보자면 나는 날씨운이 진짜 더럽게 없다. 작정하고 어디가면 70%의 확율로 비옴.
블로그에 흐린 날의 우중충한 사진만 많아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자기가 내려서 사진찍으면 비가 그친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날씨 요정들을 보면서 진짜 부럽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태생이 날씨요괴인 것을 ㅠ 아쉬움 가득했던 여수의 밤, 하늘도 미안했는지 상상도 못해본 근사한 일몰을 선물해 줬다.
와, 국내에서 이정도 선셋은 처음. 게다가 이 순간에도 비가 오고 있었다는 거ㅋㅋ 여행 셋째날 사천에서 드디어 햇빛 쨍한 맑은 날씨를 만났다.
너무 더워서 누가 안시켜도 수영장에 들어감.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9월 넷째주 정읍, 여수, 사천, 거창, 속초,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