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경리단]타이누들 Thai Noodle

친한 동생이 벚꽃잼을 만든다고해서 같이 꽃봉오리 따러 처음 가 본 경마공원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왔지만 공기가 더 상쾌해서 기분 좋았고 꽃봉오리도 깨끗해졌겠지 비가 오는데도 불구 경마의 열기는 참 뜨겁더라 경마장 광고에서 듣던 그 함성소리ㅋ 벚꽃은 어쩜 이리도 청순할까 핑크핑크 여리여리 그치만 비가 오니까 역시 춥고 배가 고파 둘다 근처엔 아는데가 없어서 젤 편한 이태원으로 고고 뜨끈뜨끈한 국물, 국물을 먹자며 조인성 동생 까페 everything but the hero 옆에 위치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한 하늘색 타이 thai 들어가는 음식점은 다 좋다ㅎ 핸드메이드 메뉴판 타이 물국수는 L사이즈로 주문 우린 대식가니까ㅋㅋㅋ 메뉴는 간단 태국식 면과 밥요리가 주 테이블은 5개 아담한 가게에 손님은 우리 둘뿐 골백번 들어도 안 지겨운 러브액츄얼리 OST와 흐린날씨의 조화에 마음까지 풀리는 느낌 :) 사장(으로 추정되는) 언니가 요리, 서빙, 계산까지 다 하시는 1인 시스템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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