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겐 하나의 철학이 있다. "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이 사회에 갚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 철학을 가난한 빈농 집안의 3남 1녀 즹 장남이었던 그에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준 남성 김장하 한약사로부터 배웠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19년 4월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판사가 못 됐을 것이다.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것을 유일한 잣대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김장하는 1962년 처음 시행된 한약종상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해 한약사가 됐다.
“내가 배우지 못했던 원인은 오직 가난이었다”며 버는 돈은 전부 장학금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1984년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출연해 진주명신고를 설립했고, 8년 뒤 국가에 헌납했다. 2021년에는 남은 재산 34억여 원까지 경상국립대에 기부하고 은퇴했다. 문형배는 김장하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1000명이 ...
원문링크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은인 김장하의 가르침 "사회로부터 받은 것은 사회에 갚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