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이 다이소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닷새 만에 철회했다. 약사들의 반발에 무릎을 백기 투항한 셈이다.
일양약품은 24일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 9종을 출시했다. 비타민C츄어블정, 쏘팔메토아연, 팝핑비타민C, W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2000IU, 칼마디아연망간, 잇앤큐, 저분자콜라겐1250, 비타민C1000mg이 그긧이다.
가격은 다이소 방침에 따라 3000~5000원으로,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비 6분의 1 수준의 가격이었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파는 제품과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에 함량·성분 차이가 있는데도 약국이 약을 비싸게 판다는 식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약사들의 다음 타겟은 대웅제약이다. 약사들은 대웅제약에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까지 논의하고 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아직 다이소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종근당건강 측은 약사회와 면담을 거쳤지만 현재로서는 판매 철수 계획은 없다.
종근당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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