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정에 온 김에 미슐랭 빕구르망에 새로 선정된 미필담에 가보려다 밖에서 웨이팅을 제법 길게 하길래 교다이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도 항상 웨이팅이 길지만 운이 좋아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무려 8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가게로 한국의 대표 우동 가게라 할 수 있다. 블루리본에도 매년 선정된다.
한자에서 알 수 있듯 형제의 집이란 뜻이다. 실제로 두 형제가 가게를 운영한다.
어리 훈제 포와 연간장으로 시원한 국물을 내고 쫄깃한 사누키 면발을 넣는다. 면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면을 썰어서 내는 게 원칙이다.
자가제면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가게 안에서 유리를 통해 면을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기본우동인 가께 우동이 9000원 덴쁘라 우동, 니꾸 우동, 오뎅 우동은 11000원이다. 날이 추우니 냉우동은 패스 사이드로 왕새우 대자를 하나 시켰다. 5000원을 더 내면 덴뿌라가 추가 되는 정식 메뉴를 먹을 수 있다.
국물맛에 배리에이션을 줄 수 있는 튀김 부스러기와 시치미가...
원문링크 : 미슐랭 빕구르망 합정 우동 교다이야(兄弟屋) 덴뿌라 우동...깔끔한 국물과 자가제면 사누키 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