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명교류사 권위자 정수일 별세...아랍인 무하마드 깐수였던 전향 북한 간첩


동서 문명교류사 권위자 정수일 별세...아랍인 무하마드 깐수였던 전향 북한 간첩

실크로드와 동서 문명교류사 권위자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교수)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대중들에게는 침착맨의 무함마드 깐수 설명회로 북한의 위장 간첩 '무함마드 깐수'로 잘 알려져 있다.

아랍인 같은 외모로 필리핀 아버지와 레바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바논 국적자로 위장해 1980년대 한국으로 입국해 단국대 사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아랍어, 필리핀어, 한국어, 영어 외에도 불어, 독일어, 일본어, 한문까지 8개 언어(문자)에 능통한 언어 천재였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에는 단국대학교 조교수로 근무했다. 학생들은 깐수 교수는 "된장국까지 좋아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시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아랍어 통역을 하다가 아내가 될 사람을 만나 1988년 11월 결혼했다.

그러다가 무함마드 깐수가 뜻밖엗느 중국 조선족 출신의 북한 간첩 정수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996년 3월 안기부는 도청을 통해 '서울 시내 특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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