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옹성 같은 백종원이 무너졌다. 지난 10년간 백종원은 대선에 나와도 당선 될 거 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유재석 못지 않은 인기와 호감도를 갖고 있었다.
그러던 백종원이 고작 1캔에 2~3000원 하는 빽햄 논란으로 위기에 빠졌다. 난 이게 '방송인' 백종원이 '요식업체 사장으로서' 처음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대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적으로 백종원은 '셀럽'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얼굴 마담을 해왔고 백종원과 대중 사이에는 언제나 '프랜차이즈 점주'가 존재했다. 더본코리아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점주 문제로 치부하고 자신은 방송에서 브랜드 마케팅만 하면 됐다.
그런데 더본코리아 상장과 유튜브 개설을 기점으로 백종원은 점점 더 더본코리아의 대표 이미지가 강해지며 대중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됐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백종원은 기존에 성공적이었던 "요식업에 대한 무지와 오해" 탓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제 더 이상 백종원과 대중 사이에 프랜차이즈 점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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