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건 MBC 윗 기수 기상 캐스터 전부였다. 사건 초기 괴롭힘을 주도한 건 박하명, 최아리 두 명이라고 나왔지만 김가영, 이현승까지 괴롭힘에 가담했다.
박하명과 최아리가 대놓고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면, 김가영과 이현승은 그들과 같이 뒤에서 욕하고, 지인들에게 오요안나의 험담을 늘어놓아 평판을 저하시키는 방식으로 괴롭혔다. 유퀴즈 출연으로 후배인 오요안나가 지명도를 얻자 오요안나와 그의 동기 금채림을 빼고 선배들끼리 MBC 기상캐스터 카톡방을 만들어 그 둘을 왕따시키는 등 선배들의 괴롭힘은 극심해졌다고 한다.
권력이 넘치면 괴롭히게 돼 있다 그 중에서 괴롭힘을 주도한 사람은 분명 나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공고한 기수 문화 속에서는 성격이 평범한, 심지어 제법 괜찮은 사람들이라도 한번 따돌림 분위기가 형성되면 괴롭힘에 자연스럽게 발을 얹게 된다.
넘치는 권력이 있으면 부지불식간에 쓰게 돼 있다. MBC가 일부러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정도의 악인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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