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쿵디담 님 블로그에서 아바타 설정 모음집을 보면서 이런걸 이렇게까지 생각했다니 싶은 방대하고 세세하고 설득력 있는 디테일에 감탄하던 중, 댓글에서 싸이코 하나를 발견했는데 음... 난 패션싸이코였던듯 이 정도는 해야 "진짜"의 반열에 들지도?
개뜬금포 좌파드립만 빼면 딱 초중딩이 인터넷에서 할 법한 얘기라서 (좌파드립도 오히려 초중딩 수준이어야 가능할 급발진일지도?) 대충 흘려읽다가 댓글이 좀 많길래 죽 읽어보니 이 새끼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무섭다...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한다면 그것도 무섭고 애초에 미국 건국 과정에서의 인디언 탄압을 주요 모티프로 삼은 작품을 보면서 저런 생각을 하는 비좁고 일차원적인 사고능력도 무섭다. 거기다가 블로그 들어가보니까 초중딩도 아니고 나랑 비슷한 연령대의 직장인 사회초년생이었다.
인터넷, 그것도 오는 사람만 오는 블로그 댓글이니까 저럴 수 있는거겠지? 제발 그래야 할텐데..
더 황당한건 이건 지 블로그 글 댓글인데 평소에는...
원문링크 : 직장생활의 위험성(인터넷 싸이코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