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막골 공원에서 산으로 들어간 후 철쭉동산 위쪽으로 가는 길.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내심 이상한 형체라든지 이런게 찍혔을까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없다. 이기조 선생 묘 뒤에서 빠져나오는 길.
길 오른쪽에 봉분이 있고, 울타리 밖 사진 오른쪽이 철쭉동산이다. 여기 풀이 저렇게 무성하게 자란건 처음본다.
린아웃 하면 풀이 자전거에 다 걸릴 정도. 진드기라도 붙었을까봐 내려온 후에 김연아 동상 옆 에어건으로 온몸을 탈탈 털었다. . . .
수리고등학교 뒤쪽 초막골공원 중간쯤에서 옆으로 빠져 오르막을 올라가면 이기조 선생 묘 뒤편으로 빠져나오는 길이 있다. 짧지만 좋아하는 코스.
밤에 여기를 미니벨로를 타고 때려봤다. 야간 산행은 혼자서 절대 하지 말자....
첨엔 사람이든 뭐든 튀어나오거나 할까봐 너무 무서웠는데, 산 밖으로 나오는 나무뿌리 깔린 내리막에서 뒷바퀴는 물론 앞바퀴도 미끄러지니 그런 무서움은 싹 사라졌다ㅋㅋㅋㅋ 귀신이나 광인 따위보다 낙차가 몇배는 더 무섭단걸 알았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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