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특별히 교회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 매주 주일에 가서 예배드리는 시간을 통해 엄마도 삶을 재정비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해.
고3이 시작된 뒤로 너도 학교 숙제, 학원 과제, 연습 일정까지 쫓기느라 숨 돌릴 틈이 별로 없을 텐데, 그래도 교회에 가면 마음을 다잡고 기도에 집중하는 네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엄마는 참 기뻐. 어떤 사람은 신앙이 추상적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믿음을 이어왔고, 그 안에서 위로와 기쁨을 발견했지.
엄마가 아플 때도 그랬어. 병실에서 기도드리며 시간을 보낼 때면, 하루가 길게 느껴지다가도 희한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때가 있어.
네가 그때 편지를 써주거나, 교회 분들이 함께 기도해주던 순간이 떠오르면 아직도 눈시울이 뜨거워져. 세상에 믿음만큼 강력한 마음의 치료제가 또 있을까 싶어.
네가 고3이라 몸도 피곤하고 예민할 수 있겠지만, 매주 주일 예배는 가능한 한 빠지지 않았으면 해. 단지 ‘억지로 교회에 간다’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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