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경 간호사, 환자 지키다 숨진 투석실 간호사


현은경 간호사, 환자 지키다 숨진 투석실 간호사

현은경 간호사, 환자 지키다 숨진 투석실 간호사 2022년 8월 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로 희생된 간호사 현은경 씨(50대)의 아들 장아무개씨는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에 달려온 장씨는 “어제 부대에서 휴가 나와 오늘 오후에 안경 맞추기로 했는데, 엄마를 만나지도 못하고 이렇게 떠나보냈다”며 울먹였다.

그는 “휴가 나와 용돈 부족하면 전화하라고 했던 게 엄마의 마지막 말이 됐다”고 했다. 현씨의 남편 장아무개씨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일을 좀 쉬다가 15년 전에 이 병원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수간호사 경력인데 평간호사로 남아서 궂은일을 도맡아 해 다른 간호사들이 많이 따랐다”고 했다. 그는 “막노동판이나 다름없는 투석 병원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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