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천명대 중후반을 넘나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아직까지도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필수조사요건이다. 지금처럼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 일일확진자가 100여명 안쪽일 때 역학조사관들은 직접 발로 뛰고 수첩에 적고 지도를 그려가며 역학조사를 펼쳤다.
물론 확진자가 적었다면 이러한 방식도 계속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코로나는 수습되지 못한채 수많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가장 큰 위기였던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사태.
출입자들은 출입자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도 않았고 해당 시간대 이통사 기지국을 통해 확인한 "인근" 조사대상만 719만건 휴대전화 기지국을 정보로 하는 위치데이터는 그 정확도가 낮은데다가 인근 거주민은 또 어떻게 처리할건가? 애당초 719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인원조차 없었다. .....
원문링크 : 코로나 역학조사, 50배 이상 빠르게 해준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