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온도가 제일 높게 올라가는 점심시간 이후에 잠시 외출을 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정도로 더위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날씨인데요. 특히 저희 집은 통풍이 잘 안되고 창문으로 강한 햇빛이 들어오는 구조 특성상 겨울보다 여름에 항상 고생을 하는 거 같아요.
사실 작년 이맘때쯤 거실 한편에 에어컨을 한대 설치했는데요. 아무래도 매달 납부해야 되는 전기 요금에 누진세가 적용될까 봐 마음 편히 작동시킬 수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더위를 많이 안타는 체질이어서 아직까진 버틸만했지만, 답답한 실내 공기 때문에 아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온열지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피크타임에만 잠시 냉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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