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엄마와 신제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며, 회사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았던 승리(가명) 씨. 어머니마저 폐암 진단을 받고 맘고생이 시작되었고, 그녀는 답답한 마음에 무속인 연(가명) 씨를 찾아갔다.
무속인 연 씨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는 승리 씨가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될 운명이고 이를 거부하면 그녀의 어머니마저 목숨이 위태롭다고 말했다. 결국, 그녀는 연 씨를 ‘신엄마’로 받아들이며 굿을 준비하기 위한 수련의 과정에 들어섰다.
신굿을 향한 첫 번째 수련은 자신이 모실 신을 알아보는 ‘신의 명패’ 찾기 훈련. 무속인 연 씨의 강요로 뾰족한 자갈길을 걷거나 온몸에 찬물 세례를 받는 과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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