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신의 음악과 詩 이야기 4월, 마음에 머무는 음악과 시 – 쇼팽의 왈츠 Op.64 No.2 이해인의 〈4월의 시〉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봄의 어느 날. 유난히 마음이 고요해지는 아침엔 피아노의 선율과 시 한 편이, 참 좋은 벗이 되지요.
Chopin Waltz Op.64 No.2 소개합니다. 이 왈츠는 마치 누군가의 조용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듯 시작됩니다.
빠르지 않고, 살짝 머뭇거리는 듯한 그 선율은 마치 봄 햇살 아래서 지난 시간을 천천히 되짚는 것 같아요. 곡의 중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조금 더 깊어지기도 하고, 다시 처음의 속삭임처럼 돌아오는 마무리는 한 편의 시처럼 여운을 남깁니다.
이 곡은 왈츠지만 춤보다는 사색에 가까운 음악이지요. 이해인 – 〈4월의 시〉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
원문링크 : 쇼팽왈츠 Op.64 No.2 이해인 사월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