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놀이지도사 소신의 그림책 이야기 장갑 속 작은 세상, 민화 그림책 《장갑》 물가에 핀 이끼처럼 포근하고, 장갑 속 체온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합니다. 《장갑》 엄마와 아이가, 선생님과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민화 그림책.
《장갑》 낯설지만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 오늘은 우크라이나 민화에서 태어난 이 그림책을 함께 열어 봅니다.
《장갑》 원작: 우크라이나 민화 그림: 에우게니 M. 라쵸프 옮김: 배은경 /출판사: 한림출판사 총 14페이지의 글밥이 꽤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과 색감 그림을 그린 에우게니 라쵸프는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부드럽고 풍성한 필치, 짙은 색감의 숲, 동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갑 안에서 펼쳐지는 따뜻함과 유머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복슬복슬한 털 느낌, 눈 위의 발자국, 그리고 장갑의 질감까지— 그림만 보고 있어도 겨울 숲속 숨결이 느껴지지요. ...
원문링크 : 《장갑》_ 장갑 속 작은 세상_ 민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