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놀라움, 행복

오늘은 아들의 생일날이다. 작년 2월 10일은 아들 생일이면서 구정 날이었다.

작년 2월 10일 포스팅한 블로그를 보면서 추억의 시간들을 거슬러 추억여행 떠나본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

아들과 딸의 엄마이면서 이제는 외할머니가 되었다. 손녀 사진을 보며 다시 아기일 때 아들과 딸의 모습도 떠올려본다.

이제는 분가한 아들에게 아침 일찍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나 또한 살아온 세월만큼 수고했다고 나 자신에게 축하를 해본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놀라움은 소중한 것이다.

매일매일의 작은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행복, 그것이 바로 삶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때론 웃으며, 때론 울며, 힘들고 지칠 때.

그럼에도 아들과 딸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들이 분가한 후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지나온 추억의 시간들이 떠오른다.

작년 구정 날과 아들 생일을 회상하며, 그날의 따뜻한 기억들을 마음속에 간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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