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들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세상살이라는 게 그렇게 자로 잰 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좀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기분은 날씨 같은 것이라고 김창완 가수는 내가 중.고등학생 시절 활동하던 '산울림'그룹의 가수이다. 지금은 배우,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는 좋아하는 가수이다.
툭툭 내뱉듯 부르는 노래처럼 그의 글도 진솔하고 쉽고 잔잔한 울림이 있다. 북 카페 방문했다가 읽게 된 책 김창완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에세이 -웅진 지식하우스 2024.3,28 초판 1장: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꼭 살맛 나야 사는 건 아닙니다 '먹다 남은 김치찌개를 데우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에 보온 밥솥이 있었나요? 가스레인지가 있었나요?
겨울철 식구들이 늦게 들어오면 밥은 이불 밑에 묻어두고 찌개나 국은 부뚜막에 올려놨습니다. 식지 말라고.
한데서 들어온 식구는 그 따뜻한 밥상에서 부모님의 기다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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