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하루 그리고 오늘 여행 중 가져간 김동길 암송 명시집 "내 마음의 노래"중 세 편의 시로 아침을 열어본다. <오늘 Today> 칼라일(영국의 역사가 철학자) 보라 푸르른 새날이 밝아오누나 그대 생각하여라 이 하루를 헛되이 보낼 것인가 영원에서부터 이 새날은 태어나서 영원 속으로 밤이 되면 다시 돌아가리니 아무도 미리 보지 못한 이 새날은 너무나 빠르게 모든 이의 시야에서 영원히 사라지나니 보라 푸르른 새날이 밝아오누나 그대 생각하여라 이 하루를 헛되이 보낼 것인가 <인생찬가> 롱펠로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고 과거는 죽은 것, 스스로 땅에 묻게 하고 활동해요 활동해, 살아 있는 현재에 가슴속엔 사랑을, 머리 위엔 하나님을 <큰 길의 노래> Song of the Open Road 휘트먼 발걸음도 가볍게, 마음 가볍게, 나 큰길로 간다네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은 건강하고 자유로워 내 앞에 놓인 길고 먼 갈색의 그 길을 어디라도 나는 마음대로 간다네.
A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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