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는 나태주 시 2월의 마지막 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어린아이로 나를 아껴라 나태주 '너만 모르는 그리움' 나태주 필사시집을 펼쳐 아이같은 설레임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어린아이로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나이를 먹는 것과는 무관하게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어린아이의 철없음 어린아이의 설레임 어린아이의 투정 어린아이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놀라움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건너가고 싶다 있는 대로 보고 들을 수 있고 듣고 본 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말할 수 있는 어린아이의 가슴과 귀와 눈과 입술이고 싶다 너를 아껴라 네가 가진 것을 아껴라 해와 달이 하나이듯이 세상에 너는 너 하나, 너 이전에도 너는 없었고 너 이후에도 너는 없을 너는 너 하나 많은 꽃과 나무 가운데 똑같은 꽃과 나무는 하나도 없듯이 세상의 많은 사람 가운데 너는 너 하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
세상의 그 무엇을 주고서도 너와 바꿀 순 없다 세상을 다...
원문링크 : 시_ 어린아이로, 너를 아껴라 나태주 너만모르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