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토당동에서 김포대교 방향으로 한강을 건너기 직전 보이는 봉긋 솟아 오른 동산에는 '마리아수도원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바람이 시원하게 통하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전망 좋은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행주산성과 개화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멀리 북한산이 보입니다.
이런 탁 트인 전망이 좋아서 자리를 잘 잡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좋은 곳은 누구에게나 다 좋은 곳인 듯 성당이 세워지기 전, 과거 이 자리에는 도당신을 모신 신당이 있었다는 말도 전해집니다.
마리아수도원 정상의 오래된 느티나무는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마리아수도원 자리..........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간과 시간토당동 마리아수도원 성당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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