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오늘의 간추린 뉴스 맥스글로벌마케팅 2024. 10. 26. 17:3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Article 1: 제 목: “차 좀 빼주세요” 전화하니 박찬숙이 내려왔다 줄거리: 아파트 주차 차단기는 없는 편이 더 낫다 2년 전, 30년이 넘은 이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정문과 후문에는 차단기 대신 늠름한 궁서체로 아파트 이름이 새겨진 커다란 비석이 덩그러니 서 있는 게 전부다.
아파트 마당 주차선을 두고 아름다운 격자무늬를 이루는 이중 주차 대열 뒤에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작동되고 있어서다. 오후 두세 시가 되어야 장을 보기 위해 시동을 거는 2층 할머니 차는 이중 주차로 막아도 되는 주차선 가장 안쪽에 얌전히 자리 잡고 있고, 늦게 퇴근해서 새벽에 출근하는 10층 아저씨의 검은색 차는 늘 이중 주차 자리다.
아침이면 제일 먼저 사라지니 다른 차를 가로막는 일은 없지만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중립에 맞춰 놓는 걸 잊지 않는다. 그런데 이 차주,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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