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장자

털 끝에 놓인 태산을 어이할까 Egorkaka, 출처 OGQ 그러나 사람이 자연이 되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간직한다면 사람이 사람을 걱정하게 하고 답답하게 하고 막막하게 하는 짓거리가 줄어들 것은 분명 하다. 그래서 인간이여, 자연이 되라.

시비를 거는 장자가 시원하다. 이러한 연유로 처음부터 외편〉의 장자는 술술 거침없이 이야기를 끌어 간다.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외편의 장자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비를 걸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너무나 자연이 아닌 인간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절정에 이르면 맨 밑바닥으로 추락해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움직임이다.

분명한 진실은 되돌아옴이다. 가는 것은 오는 것으로 이어지 고 오르는 것은 내리는 것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이를 노자는 반자(反) 라고 하였다. 자연이란 무엇인가?

바로 노자의 반자인 셈이다. 장자는 사람에게 이러한 자연을 깨우치게 하려고 유가와 시비를 거는 것이다.

이 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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