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마골


매사마골

매사마골 매사마골(買死馬骨) 買 : 살 매, 死 : 죽을 사, 馬 : 말 마, 骨 : 뼈 골 죽은 말뼈를 돈 주고 산다는 뜻으로, 귀중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하찮은 데부터 투자하는 지혜를 말한다. [유래] 전국 시대에 연(燕)나라는 제(齊)나라와 싸워 패하는 바람에 국운이 많이 기울었다.

‘어떻게 하면 부국강병을 달성하여 제나라에 분풀이를 할 수 있을까?' 연나라 소왕(昭王)의 머리에는 그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지혜롭다는 곽외(郭隗)를 불러 의견을 구했다. “신이 계책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어디 말해 보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명마를 천금에 사겠다고 널리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 년이 지나도록 그만한 명마는 임금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글쎄, 세상에는 그만한 말이 아주 없진 않았을 텐데.” “물론이지요.

그런데도 명마를 못 구한 이유는 딴 데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에 천금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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